논문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 편집인 업무를 3월부터 수행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가 SCI 저널인 Medicine의 편집인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재영 교수는 Medicine 학술지에 투고되는 각종 비뇨기과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들에 대해, 논문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 편집인 업무를 3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Medicine은 1922년 창간된 역사 95년의 전통있는 SCI 학술지로서, 2014년 톰슨 로이터 (Thomson Reuters)사의 JCR (Journal Citation Reports) 인용지수 (impact factor)가 5.723이었다. 박 교수는 이 학술지의 총 7명의 비뇨기과 담당 편집인 중 한명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박재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8년도부터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SCIE),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SCOPUS) 등 다수의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
아나필락시스 의심 아나필락시스란 쉽게 말해 어떠한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중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 원인에는 식품, 벌 독, 곤충, 항생제, 해열진통제, 조영제와 같은 약물, 운동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발생률은 적은 편이지만 매년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 피부 가려움증에서부터 호흡곤란, 쇼크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증상은 원인 물질과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대개 가려움, 발진, 입술이나 혀 등 입안이 부풀어 오르는 피부 증상이 가장 흔하다. 증상이 나타난 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회복하게 되지만, 심장이나 뇌에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심한 저혈압으로 인해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드러기를 비롯해 혈관부종, 호흡곤란, 어지러움, 쇼크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일, 급성 증상이 발생하면 응급조치를 통해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
외출 후 청결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 매년 요즘과 같은 봄철이면 황사로 인해 떠들썩하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지만, 황사를 포함한 짙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기가 꺼려지기 마련이다. 황사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특히 봄철 황사가 가장 심하며 카드뮴, 납, 실리콘 등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감기나 후두염, 천식, 기관지염 등을 초래하고 기관지 관련 환자들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천식 환자는 황사나 미세먼지 물질을 흡입하면 기관지가 수축해 발작 횟수가 증가하는 등 증상이 급격히 악화 될 수 있고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눈, 코, 피부, 목 등에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중이염 등 각종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피부질환자인 경우 중금속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물집 등이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고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특히, 면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 높아 주의해야특히, 현재 증상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가 중요 서울에 사는 김 모씨(54, 남)는 며칠 전부터 평소와는 달리 복부팽만감과 함께 옆구리 통증을 느꼈지만, 통증이 발생한 뒤 가라앉는 것이 반복되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또한,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 증상이 더해져 응급실을 찾았고, 요로결석이라는 진단과 함께 입원치료를 받았다. 요로결석(Urinary tract stone)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에 결석이 발생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비뇨기 관련 입원환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요로계에 결석이 생기면, 요로감염을 일으키고 요로에 장애가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심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그 밖에 혈뇨 또는 구토 증상이나 오한, 고열 등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는 “정상인에게는 있는 결석 형성 억제 인자가 요로결석 환자에게는 없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한번 생긴 요로결석은 후에 재발하는 경향이 높고, 또한 가족력이 있
추운 날씨로 인해 방광이 더욱 예민한겨울철 심해져특히, 40~50대 이후 폐경기 여성 주의해야 요즘과 같이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는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곤욕일 수밖에 없다. 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적어지면서 소변량이 증가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 방광의 과수축 현상으로 증세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일시적 요실금으로 나뉘는데 이중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웃거나 기침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골반과 방광 근육 탄력성이 점점 떨어지면서 요실금의 발병위험이 커지고, 증세가 나타나도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산 이후의 40~50대 폐경기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요실금 형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또한, 겨울철 전립선 비대증,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 남성까지 전 연령에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는 “출산 이후 꾸준한 골반 근육운동
하부도식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식도로 넘어와 서울에 사는 직장인 최 모 씨(남, 31세)는 요즘 연말을 맞아 잦은 회식과야근으로 몸이 피곤하다. 특히, 점심을 먹은 후에는 졸음이 급격하게 오기에매번 끼니를 간단히 때우고 짬을 내어 잠을 자기 일쑤다. 야근이 많아 식사를거르거나 야식을 시켜먹는 일도 빈번하다. 그런데 며칠 전 회식 후 속이 쓰린느낌을 받았고, 속이 타들어 가는 느낌과 함께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도났다. 과식으로 생긴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를 사 먹었으나 차도가없어서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식도, 위 및 십이지장 질환’ 중 ‘위-식도 역류병’(질병코드 K21)으로 진료를 본 사람은 401만여 명이며, 전체‘식도, 위 및 십이지장 질환’의 32% 정도나 차지한다. 또한, 2011년에 비해 약24%(약 78만여 명) 정도 증가했다. 우리 몸의 위는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소화효소와 위산에 의해점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어막이 감싸고 있다. 그러나 식도는 음식을 위까지통과시키는 곳으로 위산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다. 대신 위의 시작 부분